1987년 미국류마티스학회가 개정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기준이 지금도 사용되는데, 질병 초기 단관절 혹은 소수 관절염으로만 발현되거나 관절 외 증상이 관절 증상보다 더 뚜렷한 경우에는 진단을 확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.
따라서 2010년에 조기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 미국류마티스학회와 유럽류마티스학회가 함께 새로운 류마티스관절염 진단 기준을 발표해 사용하고 있다.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 등 임상적인 소견을 종합해 이루어지며 관절의 발적, 부종 등 염증 소견은 진단에 필수적이며, 침범 관절의 분포도 감별 진단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.
류마티스관절염 진단 기준
① 관절 침범 양상
② 혈청검사(최소 한 가지 검사 이상)
③ 급성기 반응 물질(최소 한 가지 검사 이상)
④ 증상 지속 기간
※ ①~④ 점수를 합산해 총 6점 이상일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.
출처: 미국 및 유럽 류마티스학회